들어가며

큰글자
가이드라인
우리는 왜 
작은 글자를 고집하는가?

화면의 경제성과 가독성, 때로는 심미성을 이유로 들지만, 사실은 어쩌다 보니 작은 글자로 디자인해 온 관행을 그대로 답습해 온 것이 아닌가?
‘사용자는 익숙한 것을 선호한다’라는 문장을 절대적으로 신뢰한다는 핑계로?

지금까지 일부 서비스에서 큰 글자가 적용된 UI가 시도되었지만 대개 저시력자나 고령층을 위한 배리어프리적 관점에서만 다뤄져 왔다.

즉 ‘큰글자’는 보조적인 역할에 머물러왔으며, 이마저도 기능적 측면에서만 접근해 미적 측면은 고려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.






과연 큰글자는 
주인공이 될 수 없는가?

만약 큰글자가 기본값으로 여겨진다면 우리의 모바일 화면은 지금쯤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를 상상하면서,

이제 시각적 접근성을 위한 도구로만 사용되었던 큰글자의 암흑기를 보내고 새로운 감성과 사용성을 위한 ‘큰글자 가이드라인’을 제안하고자 한다. 




@2024.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졸업전시. 임이솔, 하은지, 황민영 All rights reserved.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@Hongik University Visual Communication Design Graduation Show 2024. Lim Leesol, Ha Eunji, Hwang Minyoung All rights Reserved.